축하의 말씀
이 상 근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 원장
서강대학교 미래교육원 이상근 원장입니다.
서강대학교 미래교육원 멀티미디어과정 제16회 졸업작품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서강대학교 미래교육원은 2006년 개원 이후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해 온 미래교육원의 위상은 이미 업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학업에 열정을 쏟는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모여,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역량을 키워가며 업계로 진출하는 본교에서 올해도 여러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탄생한 멋진 작품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는 이제 여러분이 게임이라는 무한한 세계에서 진정한 창조자가 되어, 더 넓고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할 시점에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여러분이 만든 게임은 단순한 작품을 넘어,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게임은 더 이상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러분이 만들어갈 게임들은 그 변화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게임 산업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새로운 기술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게임의 경계도 날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가상 현실, 증강 현실, 그리고 메타버스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들이 게임을 한층 더 진화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여러분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그만큼 도전적이고 무궁무진한 기회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게임을 통해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더 나아가 사회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게임의 세계는 그 자체로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만들어낼 미래는 기대를 뛰어넘을 것입니다. 그 여정에서 겪게 될 수많은 시도와 실패는 여러분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며, 여러분이 만들어낼 게임은 단지 오락적인 즐거움을 넘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문화적, 사회적 영향을 미치는 작품이 될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다시 한 번 학창 시절의 노고를 치하하며,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얻어낸 2024년도 졸업작품전시회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선을 다한 4학년 학생들과 이들을 잘 이끌어 주신 교수님 그리고 항상 지원해 주시는 학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12.17
허 준
게임프로그래밍 07학번
신구대학교 게임콘텐츠과 교수
안녕하세요. 졸업을 맞이한 여러분이 지금 이 자리에서 자신의 작품을 자랑스럽게 전시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쏟아온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졸업 전시회를 준비하며 수많은 시행착오와 도전의 순간이 있었을 텐데, 이 자리에 서 있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 역시 이곳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게임을 창조해보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라는 공간은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무한히 펼쳐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며, 그 자유로움 속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깨달은 점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게임을 구체화해보고,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기술뿐 아니라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팀워크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큰 성장을 이루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졸업 후 저는 게임 프로그래머로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무의 세계로 나아갔습니다. 현장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큰 밑거름이 되었지만, 동시에 더 깊이 배우고 연구해야 한다는 점도 깨달았습니다. 게임 업계는 끊임없이 변하고 발전하는 분야이며, 매일 새롭고 복잡한 과제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만큼 배움은 끝이 없고, 자신의 기술을 계속해서 발전시켜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매 프로젝트마다 새로운 도전과 성장이 있었고, 그 경험들이 오늘날까지 제게 큰 자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 역시 앞으로 실무에서 수많은 도전을 마주하겠지만, 학교에서 쌓아온 경험과 배움을 믿고 자신감 있게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특히 여러분이 졸업 후 만들어 갈 게임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세상에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매체입니다. 게임은 그 자체로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복합적 창작물이며, 그 안에 담긴 창의성과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창조할 게임들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각자가 가진 개성과 아이디어가 기술과 결합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으로 탄생하는 그 순간을 상상해보면, 여러분의 미래가 얼마나 밝고 희망찬지 실감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여러분이 겪었을 많은 어려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매 순간이 즐거웠던 것은 아니었을 것이고, 분명 어려움과 좌절도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때로는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지 않아 고민하고, 또 여러 번의 실패를 겪기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순간들 하나하나가 여러분을 더 강하고 성장하게 만든 중요한 경험입니다. 실패와 어려움은 성공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죠. 앞으로 여러분이 겪을 더 큰 도전 앞에서도 이 경험을 기억하고,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용기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열정이 언제나 빛을 발할 것이라 믿습니다.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어가고, 그 게임을 통해 세상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는 개발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며, 게임 업계를 더욱 빛나게 할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과 성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이 정 섭
게임그래픽&애니메이션 13학번
외딴섬 스튜디오 대표
안녕하세요. 멀티미디어학위과정 13학번 졸업생 이정섭입니다.
축사를 적기 위해 전년도 축사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한 글자씩 읽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차하면 이 글을 다음에 읽을 사람은 내년의 축사 작성자겠구나…" 그래서 많은 분들이 조금 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도록 약간의 포인트를 더해보았습니다.
우선, 포인트로 제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왠지 여러분이 제 이마에 틱택토를 하실 것 같아서 제가 먼저 선수를 쳐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웃음)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졸업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이 여정이 ‘다크 소울’ 같은 난이도였을 수도 있고, 수많은 '유다희'와 마주하며 끝없이 새로운 전략을 짜야 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졸업이 쉬운 게임이었다면 그 재미와 보람도 덜했을 겁니다. 수년 전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지금 여러분도 막막함과 설렘이 공존하는 이 순간을 보내고 계실 겁니다. 이제 막 시작되는 사회라는 새로운 챕터를 앞두고, ‘다음 스테이지에서 어떤 도전과제가 기다릴까?’ 하는 기대와 긴장이 교차하는 감정을 느끼고 계시겠죠.
하지만 너무 겁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신 선배들이 여러분 앞에 서 있습니다. 필요할 때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테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성장할 기회도 많을 겁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끈기로 만들어온 이 졸업작품들처럼, 앞으로도 자신만의 멋진 길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여러분의 여정에 또 다른 도전과제가 완료된 것뿐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피와 땀으로 완성된 특별한 업적이 되기를, 그리고 여러분의 미래가 빛나는 스토리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 더 남은 포인트를 여기 남깁니다.
허니콤보웨지감자 : 3217-9381-2893
멋진 여정을 함께한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김 우 상
게임그래픽&애니메이션 14학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배경팀장
PUBG - 크래프톤
안녕하세요.
2018년 게임 그래픽&애니메이션 과정을 졸업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김우상입니다.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거 같으면서도, 내가 학교를 어떻게 다녔나 생각하며 이 격려사를 시작합니다.
학교에서의 경험은 하나하나 모두 소중한 거 같습니다. 당장은 무얼 했나 의문이 들고 너무 늦게 깨달은 부분도 많을 겁니다. 저는 취직을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재밌는 걸 하려고 했습니다.
후배님들도 졸업작품을 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끝까지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만 쫓거나, 이게 맞는지 의심이 들 수도, 잘 못 선택한 거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하나 확실한 건 그 감정과 학교에서의 경험이 여러분을 특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거고 그 결과가 거대한 나비효과가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의 동료와 치열했던 게임 제작, 수업과 함께 한 추억을 힘입어 세상으로 나갈 힘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취업 준비라는 또 거대한 벽이 있지만 본인들의 특별함을 잘 다듬어 나만의 모습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그런 후배가 되셔서 같이 일하거나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는 좋은 창작자가 되길 바랍니다. 게임 시장은 현재 방황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늘 추상적인 곳입니다. 늘 정답은 없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된다면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나의 시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여러분들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졸업작품 준비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셨고 이렇게 열정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